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숙소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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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숙소 전수 점검

157곳 냉난방·위생·소방시설 집중 확인

  • 승인 2026-07-28 16:59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성
전남 보성군이 계절근로자가 배정된 관내 157개 농가의 숙소를 전수 점검하고 있다.(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 31일까지 계절근로자가 배정된 관내 157개 농가의 숙소를 전수 점검한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2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벌교읍 50곳, 회천면 34곳, 조성면 28곳, 득량면 21곳, 보성읍 11곳 등 관내 11개 읍면의 농가 숙소 157곳이다.

군은 숙소의 시설 유형과 적정성을 비롯해 냉난방 설비 작동 여부, 샤워 시설과 위생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화재 예방 시설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실제 거주 상태와 숙소 청결도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농가에 즉시 안내하고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사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590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400명을 배정받았다. 상반기 2,060명, 하반기 340명 규모다. 현재 업무협약(MOU)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등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 1,414명이 관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군은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농번기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가의 인력 고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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