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통 농경문화 재연 민속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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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전통 농경문화 재연 민속공연 연다

우봉들소리

  • 승인 2026-07-28 11:19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3-1. 2025년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행사 모습
2025년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행사 모습.(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지역 대표 무형유산인 우봉들소리를 통해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민속공연을 마련한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 문화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군은 8월 1일 오전 10시 30분 춘양면 우봉마을 앞 신야평 들판과 당산거리 일원에서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에는 우봉들소리보존회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출향인, 관광객, 관련 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전통 농촌의 노동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중심은 벼가 자라고 있는 논에서 주민들이 직접 김을 매며 들소리를 부르는 전통 농경문화 재현이다. 농기계가 보급되기 이전 농촌의 생활상을 현장에서 되살려 선조들의 노동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는 우봉마을 농악대가 마을 곳곳을 돌며 길놀이를 펼친다. 깃발을 앞세운 농악 행렬에는 주민과 출향인도 함께 참여해 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마을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우봉들소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화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자산이다. 지석강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농경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춘양면과 능주면, 도곡면 일대에서 전승돼 오며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공연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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