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보릿돌교 붕괴 사고에 해안가 유사 시설물 전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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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보릿돌교 붕괴 사고에 해안가 유사 시설물 전면 폐쇄

박용선 시장 현장 찾아 지휘
재발 방지.안전대책 마련 총력

  • 승인 2026-07-28 18:3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가 28일 오후 발생한 보릿돌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면 폐쇄 및 안전 점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박용선 포항시장이 구조 및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28일 오후 발생한 보릿돌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면 폐쇄 및 안전 점검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소재 '보릿돌교' 붕괴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통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후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민간 어선과의 공조로 교량 건너편에 고립돼 있던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 전원을 구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즉시 현장을 찾아 구조 및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붕괴나 안전사고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주변을 철저히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안가에 설치된 유사 시설물 전면 폐쇄와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며 전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해안가 주요 교량 및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한다.

장길리 보릿돌 교량은 2013년 12월 준공된 총길이 225m 규모의 해상 보행교로, 2024년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C등급을 받아 지난해 교량의 데크 및 난간 등에 대한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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