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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28일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의 이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가 세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전까지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에서는 대구가 보유한 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인프라가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혁신 생태계가 공공기관의 기능과 결합하면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전 기관 임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 역시 대구의 장점으로 평가됐다. 광역교통망과 의료서비스, 교육시설, 문화 인프라, 비교적 부담이 적은 주거 여건 등이 이전 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로 제시됐다.
지역 특화산업과 공공기관을 연계하는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금융과 산업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대구에 이전할 경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존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성장과 신산업 육성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기관 재배치에 그쳐서는 안 되며,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확대까지 연결되는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정치권과 경제계, 시민사회는 물론 중앙정부와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핵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연구개발 기반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대구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대구는 첨단산업 기반과 우수한 연구 인프라,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만큼 이전 기관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기관과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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