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중·서령고 카누부, 국가대표 상비군 배출·전국대회 종합 준우승, '겹경사'

  • 충청
  • 서산시

'서산 서령중·서령고 카누부, 국가대표 상비군 배출·전국대회 종합 준우승, '겹경사'

"물살 위에 새긴 금빛 역사", 구민제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 서령중 금메달 5개·은메달 1개
서령고 금메달 4개·동메달 1개 획득, 남자고등부 준우승, 서산지역 카누 명문 위상 전국에 떨쳐

  • 승인 2026-07-28 16: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의 서령중학교와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가 제22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체육계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서령중 구민제 선수가 중학생 신분으로 2026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서령고 또한 4관왕을 달성한 박 선수를 비롯한 주역들의 활약으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폭염 속에서도 이어진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로, 서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누 인재 육성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KakaoTalk_20260727_144552937_01
충남 서산의 카누 명문인 서령중학교와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가 전국 최고 권위의 카누대회에서 나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서령고등학교 제공)
KakaoTalk_20260728_015750561
충남 서산의 카누 명문인 서령중학교와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가 전국 최고 권위의 카누대회에서 나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서령중학교 제공)
KakaoTalk_20260728_015729644
충남 서산의 카누 명문인 서령중학교와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가 전국 최고 권위의 카누대회에서 나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서령중학교 제공)
충남 서산의 카누 명문인 서령중학교와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가 전국 최고 권위의 카누대회에서 나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령중학교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를 배출했고, 고등학교는 다관왕을 앞세워 전국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서산 카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두 학교 카누부는 최근 충남 부여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및 제22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국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서령중학교 3학년 구민제 선수의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이다. 전국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6 카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카누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민제 선수는 상비군 선발에 이어 열린 제22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 중학부 C-1 1,000m에서 4분 22초 1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종합 준우승을 이끌었다.

서령중 카누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상위권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오랜 기간 이어온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도 시스템이 전국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결과라는 평가다.

구민제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정말 기쁘다"며 "항상 믿고 지도해 주신 문진희 선생님과 권상운 코치님, 함께 땀 흘린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반드시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진희 감독은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은 선수의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 역시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령고등학교 카누부 역시 폭염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전국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서령고는 이번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자고등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C-1 500m와 C-2 500m, C-1 200m, C-2 200m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고 C-1 1,0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박○현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유○진 선수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팀 성적을 견인하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번 성과는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새벽부터 이어진 반복 훈련과 강도 높은 체력훈련, 팀워크를 다져온 시간들이 전국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카누는 순간적인 폭발력과 지구력, 균형감각은 물론 선수 간 완벽한 호흡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특히 2인승 경기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팀워크가 필수인 만큼 서령중과 서령고 선수들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서령고 카누부를 지도한 최○기 교사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을 견뎌준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이번 종합 준우승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국 정상은 물론 대한민국 카누를 이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육 서령고 교장은 "선수들의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이 전국대회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령중과 서령고 카누부는 국가대표 상비군 배출과 전국 종합 준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서산이 전국 최고의 카누 인재를 육성하는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단순한 메달 이상의 가치로 남았으며, 앞으로 펼쳐질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무대에서도 더 큰 도전과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3.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4.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