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에 주담대 2년 7개월만에 '최고'

  • 경제/과학
  • 보도자료

시장금리 상승에 주담대 2년 7개월만에 '최고'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 연 4.36%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5.72%로 2025년 12월 이후 가장 높아

  • 승인 2026-07-28 16:26
  • 신문게재 2026-07-29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6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기업대출과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르며 전반적인 대출 금리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예금 금리 또한 1년 5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가운데,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8개월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대출과 예금 금리가 동반 상승했으나 예금 금리의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5개월 연속 축소세를 이어갔습니다.

Gemini_Generated_Image_b7axo7b7axo7b7ax
(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째 올라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다.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예금 금리는 1년 5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르며 2023년 11월(4.48%)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4.50%로 전월보다 0.04%p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5.72%로 0.23%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12월(5.87%) 이후 가장 높았다. 상승 폭은 2025년 12월 (0.41%포인트) 이후 최대다. 전세자금대출(4.07%) 금리도 0.10%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37.7%로 전월보다 3.9%포인트 축소됐다. 2025년 11월(90.2%) 이후 8개월 연속으로 비중이 줄어 2014년 2월(31.8%) 이후 12년 4개월 만에 최소치로 떨어졌다. 전체 가계대출 중 고정형 금리 비중도 24.6%에서 22.7%로 1.9%포인트 줄었다. 11개월 연속 줄어 2022년 7월(21.4%)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작아졌다.

6월 기업대출 금리는 4.27%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3월(4.3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단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기업(4.17%)과 중소기업(4.38%) 대출 금리가 각각 0.07%포인트와 0.23%포인트 올랐다. 대기업은 2025년 3월(4.32%), 중소기업은 2025년 2월(4.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기대출 금리 상승 폭은 2022년 11월(0.44%포인트)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다. 가계와 기업 대출 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4.19%에서 4.3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08%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 저축성 수신 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2025년 1월(3.07%)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02%)와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36%)가 각각 0.14%포인트, 0.2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p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줄며 5개월 연속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7%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방원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1.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2.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3.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4.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5. '전국노래자랑' 11월 7일 성주군 성밖숲서 개최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