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해상 보릿돌교 붕괴… "市, 시설물 안전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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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해상 보릿돌교 붕괴… "市, 시설물 안전관리 부실"

고립된 관광객.낚시객 등 17명 구조
소방 당국 추가 피해자 여부 확인 중
CCTV 확인… 붕괴 당시 통행자 없어

  • 승인 2026-07-28 15:36
  • 수정 2026-07-28 18:5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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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보릿돌교. (사진= 독자 제공)


경북 포항 한 해상 인도교가 무너져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8일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보릿돌교의 중간 교각과 상판이 붕괴됐다. 보릿돌교는 갯바위와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어선의 협조를 받아 고립된 17명을 모두 구조한 뒤 추가 피해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 중이다.

CCTV 확인 결과, 붕괴 당시 교량 위의 통행자는 없었고, 낚시객 등 17명은 갯바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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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보릿돌교. (사진= 독자 제공)
포항시 관계자는 "평소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이 가능했으나 다리 끝 갯바위 주변 시설물은 안전진단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보릿돌교 교각과 상판이 통째로 붕괴됐다는 것은 포항시의 시설물 안전관리 부실과 안전관리 의무소홀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직 한 직장인은 "사고 당시 '쾅'하는 엄청난 소리가 들렸고, 바다를 보니 물기둥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릿돌교는 2013년 준공된 높이 10m, 해상 구간 170m 포함 길이 225m의 해상 인도교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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