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사내 창업 경진대회서 위성 이온추진기 등 아이디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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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사내 창업 경진대회서 위성 이온추진기 등 아이디어 '번쩍'

2006년 제1호 연구소기업을 시작으로 총 12개

  • 승인 2026-07-28 17:53
  • 수정 2026-07-28 18:21
  • 신문게재 2026-07-29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1회 KAERI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27일 개최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내 예비창업자의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1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초소형위성을 위한 고체연료 기반 초경량·초소형 이온추진시스템 엔지니어링 모델 개발(스페이스 엑시온, 채길병) ▲수산화칼슘 기반 고성능 다목적 흡착제 상용화 기술 개발(X-Material, 박환서) ▲방사선을 활용한 미세피치 반도체 패키징 원천기술 개발(RadSemi, 강창구) ▲정밀 복합구동 장치 측정 시스템 구축(3A-ROBOT, 조상진) ▲3D프린팅 정밀 모세관 채널을 이용한 고효율 냉각기기 개발(Thermicron, 김종록) ▲방사선 생체영향 저감기능 영장류 평가 서비스(아톰스멍키서비스, 장범수) 등 6개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연구원은 민간 투자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가 7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기술 경쟁력,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엄격히 평가하고, 직원들의 투표를 병행해 우수 아이디어 4팀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채길병 박사의 스페이스 엑시온 팀은 저궤도 및 초저궤도 초소형위성에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초경량 이온추진기를 만드는 기술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는 '원자력 딥테크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사업화 과제로 팀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 김재우 대표가 실제 창업 과정에서의 의사결정 노하우와 시행착오 등을 강연해 경험을 공유했다.

원자력연은 연구성과를 활용해 2006년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를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12개 연구소기업이 활약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혁모 원자력연구개발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다채롭고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원자력 딥테크 기술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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