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반도체 수출로 상승 기조... 충남은 165% 오르며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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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반도체 수출로 상승 기조... 충남은 165% 오르며 기염

대전·세종·충남 모두 반도체 호조세로 수출 증가 기록
대전 6.3%, 세종 21.8%, 충남 165% 각각 오르며 호조
충남은 상반기 수출 오르며, 2025년 한해 뛰어넘기도

  • 승인 2026-07-28 16:26
  • 신문게재 2026-07-29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충청권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4.4% 증가한 23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전은 우라늄과 시스템반도체, 세종은 인쇄회로와 화장품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충남은 메모리반도체와 석유 제품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165%의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충남의 상반기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서는 등 지역 전반의 ICT 품목 성장세가 역대 최고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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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충청권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두 달 연속, 세종은 7개월 연속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충남은 8개월 내내 오르며 6월 한 달 증가 폭이 전년 동기 대비 165% 폭등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수출은 전년 6월보다 154.4% 증가한 23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모두 반도체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전체적인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6.3% 상승한 5억 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4월 수출이 -2.3%를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5월 들어 4.4% 증가하며 반등하기 시작해 6월엔 6.3%까지 상승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전 수출은 우라늄이 15.9% 늘어나며 지역 전체 수출의 27.7%를 차지했다. 이어 시스템반도체 6.7%, 의료기기 11.4%, 문구 17.4% 각각 증가했다. 반면, 연초류(-9.9%)와 펌프(-8.2%), 자동차부품(-15.6%) 등은 감소했다.

세종은 21.8% 증가한 1억 5000만 달러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세종도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세종 수출은 인쇄회로 부문에서 38.7%가 증가했다. 이어 무선통신기기부품이 15.5%, 화장품은 35.3% 각각 수출이 올랐다. 수출국 중에선 베트남 수출이 화장품과 광학기기부품, 계측기 등 호조에 힘입어 98.1% 증가했다.

충남은 6월 165.0% 증가한 228억 6000만 달러란 수치를 기록하며 충청권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충남은 202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8개월 연속 수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 2월(108.9%) 세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3월 125.1%, 4월 151.8%, 5월 138.4%, 6월 165.0%까지 괄목할만한 상승을 보인다.

충남의 효자 수출 품목은 반도체와 석유 제품이다. 충남 메모리반도체는 1년 전보다 311.2%나 급증했으며, 전산기록매체도 이 기간 213.5%나 폭등했다. 평판디스플레이도 전년 동기 대비 37.3% 오르는 등 ICT 품목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석유 제품도 단가 상승과 수출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경유와 제트유·등유는 각 57.6%, 90.9% 올랐다. 윤활유와 휘발유도 각 183.8%, 64.5% 증가했다. 충남의 경우 올 상반기 수출이 978억 달러로, 2025년 한 해 실적인 970억 달러를 뛰어넘으며 올 한 해 최고 실적 경신을 앞두고 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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