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투명 페트병 회수 혁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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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투명 페트병 회수 혁신 나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강화
투명 페트병 대용량 회수체계 시범 운영

  • 승인 2026-07-28 13: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자원순환 기반 확대에 나선다.

투명 페트병을 보다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대용량 무인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재활용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무인회수기의 저장 공간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용량 투명페트병 회수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순 수거 장비 확대를 넘어 시민 참여형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증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탄소중립 사업화 분야와 연계해 진행되며, 자원순환 솔루션 기업 수퍼빈㈜과 협력해 운영 효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새롭게 운영되는 회수기는 기존 장비보다 많은 양의 페트병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8월 말부터 오산근린공원 주차장 입구와 오산AI코딩에듀랩 인근 등 생활 접근성이 높은 2곳에 장비를 설치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새 장비는 약 3천 개의 투명페트병을 보관할 수 있어 기존 소규모 회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 부담을 줄이고, 수거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시민 참여 방식은 기존과 같다. 투명페트병을 회수기에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쌓이며, 일정 기준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배출 행위를 보상과 연결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재활용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는 현재 캔과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지역 내 무인 자원회수 기반을 7곳으로 확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환경 분야 핵심 정책으로 설정하고, 일회용품 감축과 다회용품 확산, 시민 대상 환경교육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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