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청소년 국제교류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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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청소년 국제교류 글로벌 인재 육성

국제 자매도시 협력 '미래세대 중심' 전환

  • 승인 2026-07-28 13:0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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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미국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 공식 접견 (사진=하남시 의회 제공)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가 행정·문화 교류를 넘어 미래세대 인재 육성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남시와 미국 자매도시 리틀락시가 지속해 온 청소년 교류사업도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글로벌 시민교육과 지방자치 체험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하남시는 1992년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2015년부터는 청소년 정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세대 중심의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다.

그동안 양 도시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류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최근 하남시의회에서 진행된 교류 프로그램에서도 확인됐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27일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지방의회 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틀락시 대표단과 청소년 16명, 하남시 청소년 14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상임위원회 회의실과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본 데 이어 청소년 정책과 교육,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제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모의 의회 체험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청소년들은 의장석에 앉아 의사봉을 사용해 보는 등 지방의회 운영 절차를 직접 경험하며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이 단순한 국제 친선행사를 넘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는 교육정책의 하나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국제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행정 시스템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향후 지역사회와 국제무대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류는 지방정부의 국제협력이 행사성 방문을 넘어 미래세대 투자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도시 간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청소년을 매개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지방외교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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