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미래산업 인재 육성 전략 본격화

  • 전국
  • 수도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미래산업 인재 육성 전략 본격화

드론에서 AI까지 미래산업 시대 맞춤형 청소년 역량 강화

  • 승인 2026-07-28 11:1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 유앤아이드론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청소년 재단 제공)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인재 육성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미래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청소년 시기부터 키우는 것이 지역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 분야를 접하고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기반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드론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기관과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 체험 넘어 자격 취득까지…기술 기반 진로교육 강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가 추진하는 드론 교육 사업은 변화하는 청소년 진로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양지유스센터는 최근 드론 전문 교육기관인 유앤아이드론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드론 국가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청소년 대상 기술 교육이 체험과 흥미 유발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전문 교육과 자격 취득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드론 조종 관련 이론 교육부터 시뮬레이터 훈련, 실제 비행 실습까지 단계별 과정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교육 비용과 장비 활용 부담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전문 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과 기관 추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기술 분야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 미래산업 변화 대응…청소년 성장 경로 다양화

드론 산업은 물류, 안전관리, 재난 대응, 공간정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을 조기에 경험하고 전문성을 쌓는 과정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성남시의 이번 사업은 청소년 정책을 복지 중심에서 미래 역량 강화 중심으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기술 역량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반이 집중된 지역이다.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청소년 미래교육 확대는 향후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다.

■ 지역 전문기관 협업, 미래 인재 플랫폼으로 확장

미래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장비를 경험하고 전문기관과 연결되는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양지유스센터는 이번 드론 교육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미래 직업을 알아보는 수준을 넘어 직접 기술을 배우고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진로교육과 차별성을 갖는다.

성남시의 미래산업 인재 육성 전략은 첨단산업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는 시도다.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 변화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성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3.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4.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5.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1.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2.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3.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