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에 담긴 경고”… 논산경찰서·선양소주, ‘노쇼 사기’ 차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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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에 담긴 경고”… 논산경찰서·선양소주, ‘노쇼 사기’ 차단 맞손

공공기관 단체예약 빙자 대리구매 요구 범죄 기승, 지역 자영업자 보호 사활
‘선양 린’ 20만 병에 예방 라벨 부착, 대전·충남 식당 5,000곳 집중 유통

  • 승인 2026-07-28 10:5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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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서장 여상봉)는 지난 2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대전·충남 향토기업인 ㈜선양소주(회장 조웅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홍보 보조상표 전달식’을 가졌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공공기관 직원을 가장해 단체 예약을 잡은 뒤 금전을 갈취하는 신수법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치안 당국과 지역 대표 기업이 민생 침해 범죄를 막기 위해 기발한 협업에 나섰다.

논산경찰서(서장 여상봉)는 지난 2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대전·충남 향토기업인 ㈜선양소주(회장 조웅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홍보 보조상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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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에 따라 “공공기관 사칭 노쇼 사기 주의! 비대면 주문 후 대리구매·계좌이체 요구는 100% 사기”라는 경고 문구가 삽입된 ‘선양 린’ 소주 20만 병이 생산된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이번 협력에 따라 “공공기관 사칭 노쇼 사기 주의! 비대면 주문 후 대리구매·계좌이체 요구는 100% 사기”라는 경고 문구가 삽입된 ‘선양 린’ 소주 20만 병이 생산된다. 해당 제품은 논산을 포함한 충청권 주요 외식업소 5,000여 곳에 공급되어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는 ‘공공기관 사칭 노쇼 사기’는 사기범이 경찰·지자체·군부대 간부를 참칭해 대형 예약을 넣은 뒤 시작된다. 이후 “행사용 특수 물품을 대신 사달라”거나 “협력업체에 대금을 선입금해주면 식대와 함께 한꺼번에 정산하겠다”고 속여 거액을 챙겨 달아나는 악질적인 수법이다.

경찰은 소상공인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주류 라벨을 매개체로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주의 환기 효과와 함께 지역 밀착형 공동체 치안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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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봉 논산경찰서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소상공인의 신뢰를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자영업자의 생계를 벼랑 끝으로 미는 중범죄”라며 “의심스러운 단체 주문을 받으면 돈을 보내기 전 반드시 해당 기관 공식 번호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여상봉 논산경찰서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소상공인의 신뢰를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자영업자의 생계를 벼랑 끝으로 미는 중범죄”라며 “의심스러운 단체 주문을 받으면 돈을 보내기 전 반드시 해당 기관 공식 번호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선양소주 현지훈 지점장 역시 “지역 영세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경찰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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