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촌 거점시설 활성화 추진…2027년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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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촌 거점시설 활성화 추진…2027년 사업 확정

  • 승인 2026-07-28 08:5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 의성군이 주민 중심의 농촌공동체 육성과 지역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2027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2027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예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각종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참여와 공동체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역량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국비 2억8천만 원과 군비 1억2천만 원으로 구성된다.

우선 신평어울더울센터와 안사두레관, 단밀효문화센터, 비안만세센터, 의성키움센터 등 지역 거점시설 5곳에서는 시설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읍·면 단위 소셜리빙랩 주민공동학습회를 운영해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간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해 지역사회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의성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사업 전담기관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사업 기획부터 주민 교육, 공동체 컨설팅, 운영 지원까지 지역 맞춤형 중간지원 조직으로 기능하게 된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올해 12월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농촌의 경쟁력은 주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변화를 이끌고 체감할 수 있는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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