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이 더 밝아졌다", 서산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40곳 설치 '범죄 예방·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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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더 밝아졌다", 서산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40곳 설치 '범죄 예방·안전 강화'

서산경찰서와 협업, 범죄 취약지역 집중 설치, 야간 보행 안전·긴급 위치 확인까지 '일석이조'
셉테드 기법 접목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구축, 안심 귀갓길 조성으로 시민 체감 안전 높인다

  • 승인 2026-07-28 08:2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범죄 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어두운 골목길과 주택가 40곳에 야간 시인성을 높여주는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시설은 낮 동안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자동 점등되어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시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소정보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2. 7월 설치가 완료된 셉테드 LED 기초번호판
서산시가 설치한 셉테드 LED 기초번호판(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범죄 예방 환경설계(CPTED·셉테드) 개념을 적용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40개소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두운 골목길과 주택 밀집지역의 야간 시인성을 높여 범죄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여성과 청소년, 노약자의 야간 보행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산시는 단순한 주소 안내 기능을 넘어 범죄 예방과 안전 확보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LED 기초번호판은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개념을 적용한 시설이다.

셉테드는 건축과 도시환경을 범죄 예방 중심으로 설계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도시환경 설계기법으로, 밝은 조명과 개방감 있는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경찰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범죄 발생 위험이 높거나 야간 보행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설치 지역은 읍내동 25곳, 동문동 6곳, 석남동 6곳, 석림동 3곳 등 모두 40개소다.

선정 과정에서는 범죄 발생 통계와 주민 의견, 야간 통행량,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안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가 이뤄졌다.

이번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은 친환경 태양광 발전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한 전력을 활용해 밤이 되면 조도감지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LED 조명이 켜져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도 지속적으로 야간 조명을 제공한다.

덕분에 골목길과 이면도로에서도 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을 밝게 비춰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이나 화재, 범죄 신고 등 긴급상황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ED 기초번호판은 야간에도 선명하게 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119구급대와 경찰, 소방 등 긴급 출동기관이 신고 지점을 보다 신속하게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소정보시설을 단순한 행정시설이 아닌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과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LED 기초번호판 설치를 확대하고 노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정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민들도 이번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골목길이 예전보다 훨씬 밝아져 밤에 귀가할 때 심리적으로 안심이 된다"며 "주소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선 서산시 토지관리과장은 "주소정보시설은 단순히 위치를 안내하는 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 주소정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경찰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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