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덕 고래불역서 체험형 철도관광 행사…바비킴 공연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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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 고래불역서 체험형 철도관광 행사…바비킴 공연도 마련

  • 승인 2026-07-28 08:1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③_(카드뉴스)고래불역_썸머_스테이션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영덕 고래불역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의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고래불역을 단순한 통과형 무인역이 아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고래를 주제로 한 체험극이 펼쳐진다. 고래 가면을 쓴 진행자가 고래불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고, 퀴즈와 자연환경 이야기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키캡 만들기와 고래 썸머 비치백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과 해변용품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8월 1일 오후 5시 열리는 가수 바비킴의 특별 공연이다. 대표곡인 '고래의 꿈' 라이브 무대를 통해 여름 휴가철 고래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부터 진행 중인 방문 인증 이벤트도 계속된다. 고래불역 승차권을 소지한 방문객이 역사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거나 승차권과 인근 상가 이용 영수증, 고래불역 홍보 콘텐츠를 제출하면 영덕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하반기부터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포항·경주·영덕·울진과 봉화·청송·영양 등 7개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관광 체계를 구축하고, 2031년까지 테마 역사 조성, 특화마을 육성, 광역 관광프로그램 운영, 통합 브랜드 구축 등 4대 핵심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역사 공간에 지역만의 문화와 이야기를 더해 관광객이 머무는 여행지를 만들고, 동해안권 전체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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