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최고 수준 보훈정책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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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전국 최고 수준 보훈정책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보훈수당 48억 원 지급·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미전수 훈장 전시까지
유가족들 생활 안정과 명예 회복 아우르는 맞춤형 보훈시책 본격 추진

  • 승인 2026-07-28 08: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과 더불어 독립유공자 발굴 및 미전수 훈장 전수 등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 안정을 돕는 종합 보훈정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밑반찬 배달, 건강검진, 보훈복지문화대학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공자와 유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문화 행사를 지속하고 사각지대 없는 보훈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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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부춘산 충령각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며, 생활 안정 지원과 명예 선양을 아우르는 종합 보훈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서산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은 물론 독립유공자 발굴과 미전수 훈장 후손 찾기, 문화·복지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보훈의 가치를 기억하는 문화 확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서산시는 참전명예수당 월 50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미망인) 복지수당 월 25만 원, 보훈명예수당 월 25만 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 2,449명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총 48억2천600만 원의 보훈수당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도 충남서부보훈지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권 밖에 있는 보훈 대상자가 없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에게는 사망위로금과 생일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과 의료지원 등 국가유공자 건강지원사업을 통해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와 여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복지문화대학을 운영해 역사와 교양,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서산시는 보훈이 단순한 지원정책을 넘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잊혀진 공적을 찾아내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는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서산지역 독립운동가 40명을 새롭게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이 올해 3·1절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의 이름을 나라사랑공원 기념탑에 새겨 후손과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직 후손에게 전달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훈장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시는 11월 서산문화원에서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 전시'를 개최해 아직 전달되지 못한 훈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 운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해 해미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만세봉 독립운동 기념행사, 제71회 현충일 추모식 등을 지원하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행사를 운영했다.

참전유공자인 한 보훈회원은 "나이가 들수록 나라가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는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된다"며 "경제적 지원도 고맙지만 우리 희생을 기억해 주고 예우해 주는 마음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서산시는 전국에서도 보훈수당 수준이 높은 지역일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와 문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보훈정책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그분들의 공헌이 세월이 흘러도 결코 잊히지 않도록 생활 안정과 예우는 물론 명예를 높이는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일"이라며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발굴과 지원 확대, 보훈문화 확산, 독립운동 정신 계승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희생에는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보훈도시 서산' 구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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