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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저병 발생 고추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7월 28일 장마철 이후 기온 상승으로 고추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추는 장마 이후 병해충 피해가 커지는 대표적인 작물이며 이중 탄저병은 빗물이나 바람을 통해 병원균이 주변 열매로 빠르게 확산하고 담배나방과 노린재류는 열매를 직접 가해해 상품성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퍼지는 탄저병은 감염 시 열매에 원형의 움푹 들어간 병반이 생기고 병이 진행하면 주황색·분홍색 포자 덩어리가 나타나며 병든 열매를 방치하면 빗물에 씻겨 주변으로 전염되므로 주기에 맞춰 사전 살포하는 예방적 방제가 필수이고 발견 즉시 제거해 포장 밖으로 폐기해야 한다.
또한 바이러스(칼라병 등)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와 고추 과실을 뚫고 들어가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담배나방 역시 초기 예찰을 통해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살포해야 한다.
이밖에 농가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물 고임을 방지하고 통풍과 채광이 잘되도록 가지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비가 오기 전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고 강우 후에는 약제가 씻겨 나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등록 약제로 보완 방제해야 한다.
해충 방제 역시 적기 대응이 핵심이다. 담배나방 유충은 열매 안으로 들어간 후에는 약제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어린 유충 발생 초기에 방제하고 피해 열매는 즉시 수거해야 한다.
아울러 잡초나 주변 작물에서 이동하는 노린재는 포장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활동이 둔한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해 밭 가장자리와 열매 뒷면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든 병해충 방제 시에는 고추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동일한 작용기작의 약제를 반복 사용하면 저항성이 생기므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교대 방제가 필수적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장마 이후에는 탄저병뿐만 아니라 담배나방과 노린재류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농가에서는 포장을 자주 살펴 병든 열매를 즉시 제거하고 초기 증상 확인 시 등록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향후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농가별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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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