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을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명 투입…농촌 인력난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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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가을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명 투입…농촌 인력난 해소 지원

라오스 근로자 입국 시작…10월까지 순차 배치, 원스톱 지원체계 운영

  • 승인 2026-07-28 08: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가을 수확철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하며 농가 지원에 나섭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산물의 적기 수확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원스톱 입국 지원체계를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근로자의 빠른 현장 배치를 돕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청주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명 순차 투입.
청주시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명 순차 투입한다. 지난 27일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가을철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추가 배치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인력난과 경영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최근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46명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90명을 추가로 도입해 하반기 모두 13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400여 명을 농가에 배치해 모내기와 시설원예 등 농번기 작업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수확철을 중심으로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근로자를 공급해 적기 영농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마다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확 시기를 놓치면 농산물 품질과 소득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보완하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청주시는 근로자와 농가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부터 운영해 온 원스톱 입국 지원체계도 계속 운영한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흥덕구청에서 마약 검사와 건강검진, 상해보험 가입, 통장 개설 등 근무와 체류에 필요한 절차를 하루에 마칠 수 있다. 여러 기관을 따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근로자들은 보다 빠르게 현장에 배치되고, 농가의 행정 부담도 덜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현장 배치 전에는 근로조건과 국내 체류 시 준수해야 할 사항, 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청주시는 농가와 근로자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근무환경과 체류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촌의 계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합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 참여 농가와 근로자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입국부터 현장 배치, 체류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농업인이 인력 부족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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