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건축상 대상에 '서원보건소'…공공건축의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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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건축상 대상에 '서원보건소'…공공건축의 새 기준 제시

자연과 어우러진 설계 높은 평가…우수 건축물 4곳 선정, 8월 시민 공개

  • 승인 2026-07-28 08: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제31회 청주시 건축상 대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과 이용자 중심의 공간 설계를 갖춘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는 서원보건소를 포함해 총 4곳의 우수 건축물이 뽑혔으며, 이들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공공건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오는 8월 20일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1 서원보건소
건축상 대상 청주시 서원보건소.(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를 대표하는 올해의 건축물로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선정됐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과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공간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제31회 청주시 건축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는 28일 제31회 청주시 건축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을 비롯한 우수 건축물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건축상은 창의적인 설계와 우수한 시공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하는 상이다.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의 노력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16개 건축물이 출품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작품성, 기능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서원보건소가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안정적인 건물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차분한 색채를 적용해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층별 기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건물 중앙을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구성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 아트센터 올리브
건축상 최우수상 아트센터 올리브.(사진=청주시 제공)
3 복대 국민체육센터
건축상 우수상 복대 국민체육센터.(사진=청주시 제공)
4 COMPLEX LIFE HOUSE
건축상 장려상 COMPLEX LIFE HOUSE.(사진=청주시 제공)
최우수상에는 아트센터올리브, 우수상에는 복대국민체육센터, 장려상에는 COMPLEX LIFE HOUSE가 각각 선정됐다.

최근 공공건축은 단순히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상징성과 시민 편의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물의 디자인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 접근성, 이용자의 동선, 에너지 효율 등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작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 건축물은 8월 20일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민간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 건축물에는 기념 명패를 설치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해 우수 건축물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기릴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 건축상은 지역의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우수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건전한 건축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1993년부터 매년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기존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명칭을 '청주시 건축상'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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