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마음까지 품는다", 서산교육지원청, 기초학력부터 다문화 교육까지 '맞춤형 성장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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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까지 품는다", 서산교육지원청, 기초학력부터 다문화 교육까지 '맞춤형 성장지원' 강화

기초학력지원단 전문연수·이주배경가정 교육상담 추진, 학습·정서·진로 아우르는 통합 교육지원 확대
문제행동 지도 및 치유 놀이 연수, 진로·진학 상담·세계문화 체험 운영, 학생 중심 교육복지 실현 박차

  • 승인 2026-07-28 00: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지원단의 전문성 강화 연수를 통해 학습 부진 학생들을 위한 정서적 지원과 맞춤형 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주배경가정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과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운영하며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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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기초학력지원단 '문제행동 지도 및 치유 놀이' 연수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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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2026 이주배경가정 교육지원 상담·홍보 행사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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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2026 이주배경가정 교육지원 상담·홍보 행사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이주배경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며 교육복지 강화에 나섰다.

서산교육지원청은 24일 서산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1교육실에서 기초학력지원단 12명을 대상으로 '2026 기초학력지원단 전문성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26일에는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의료봉사 행사와 연계해 '2026 이주배경가정 교육지원 상담·홍보 행사'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갔다.

이번 두 행사는 서로 다른 대상과 목적을 갖고 있지만,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산교육지원청의 교육 철학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초학력지원단 연수는 11월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성 강화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단순히 학습 부진을 지도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의 행동 특성과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정서적 지원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강사가 맡아 '문제행동의 지도 및 긍정 행동 강화, 치유 놀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강사는 자신의 저서인 **『교사를 위한 인간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발달 특성과 기질을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학습지연 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행동의 원인을 분석하며 긍정적인 행동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실제 상담기법과 지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연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치유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기초학력지원단은 놀이를 활용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공감 대화법, 긍정적 행동 강화 기법 등을 익히며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과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도 방법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기초학력지원단 교사는 "학습 부진 학생들은 단순히 공부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과 낮은 자존감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배운 치유놀이와 상담기법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학생들의 행동을 통제하기보다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접근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6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는 외국인 주민 의료봉사 행사와 연계한 '2026 이주배경가정 교육지원 상담·홍보 행사'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 진로·진학 정보를 쉽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학부모들이 방문해 교육지원 홍보부스를 찾았으며, 학교급별 진로·진학 상담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교육지원사업 안내를 받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세계문화 캐릭터 팔찌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교육지원청은 교육안내 자료를 여러 가정에 배부하고 자녀의 학교생활과 진학 준비, 교육지원제도 등을 상세히 설명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와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직장새마을운동 서산시협의회 등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운영됐으며, 의료서비스와 교육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상담을 받은 한 이주배경 학부모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진학 정보를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알기 어려웠는데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 상담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한 관계자는 "교육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용 교육장은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학습지도뿐 아니라 마음을 보듬는 정서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기초학력지원단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배경학생 역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보호자들이 필요한 교육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지원과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이주배경가정을 위한 교육지원과 진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중심의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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