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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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결실'

  • 승인 2026-07-27 15:55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붙암 제48차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 (2)
제48차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사진=무안군 제공)
무안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세계적인 생태 보전지역으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안이 최종 의결돼 무안갯벌이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무안갯벌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해야 할 자연유산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무안갯벌은 2001년 국내 최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08년 람사르습지 등록을 거치며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는 그동안 이어온 보전 노력의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유산 구역에 포함된 탄도만과 함평만 일대는 116.84㎢ 규모로, 이번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대상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 지역에는 1천111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의 주요 거점으로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 17종이 확인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물새와 이동성 철새가 이동 과정에서 머무는 핵심 중간기착지로서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았다.

무안군은 이번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갯벌 생태계 보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생태관광 기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국내 최초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후 이어온 보전 노력이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안=한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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