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23억 규모 항만개발 민간 투자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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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523억 규모 항만개발 민간 투자 따냈다

해수부, 올 상반기 비관리청 사업 79건 유치
10개 지방해양수산청·5개 지자체서 17.5%↑

  • 승인 2026-07-27 17:08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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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마른김 가공 유통시설 구축 조감도 (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2026년 상반기에 2523억 원 규모의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78건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관리청(지방해양수산청,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의 신축, 개축, 보강, 유지보수, 준설 등의 공사를 시행하는 민간투자제도다.

민간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적기에 개발하고 한정된 정부 재정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개 지방해양수산청과 5개 지방정부에서 전년 동기(2147억 원) 대비 17.5% 증가한 2523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항만시설별 허가 건수는 태양광 발전시설 등 저탄소시설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비초소·어항편의시설 등 기타 기능시설(14건)과 주차장·전기공급 등 기타 지원시설(1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목포수협 마른김 가공 유통시설 구축 사업'으로 67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민간투자자의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민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수요자가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보해 투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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