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대전시 'e스포츠' 육성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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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대전시 'e스포츠' 육성 나서나

허태정 대전시장, 성황리 끝난 MSI 언급..."지역 문화산업 새로운 동력"
민선 7기에 E스포츠경기장 건립하기도

  • 승인 2026-07-27 17:04
  • 신문게재 2026-07-2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는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2026 MSI'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운영 역량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대회 유치 확대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e스포츠의 수도이자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시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게임·콘텐츠 산업과 AI 기술을 연계하여 e스포츠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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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정상 대회인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성공적으로 치른 대전이 '대한민국 e스포츠 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한 달을 앞둔 27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10일 성황리에 폐막한 2026 MSI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날 대전 e스포츠경기장을 만들면서 대전의 미래산업 중 하나가 e스포츠 산업이 될 것을 확신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제대회 유치 등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MSI에는 전 세계 11개 팀이 참가했다. MSI는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LoL 리그 중반기에 치러지는 e스포츠 국제 대회다. 국내에서 MSI가 개최된 건 2022년 이후 4년이다. 비가 오거나 폭염의 날씨에도 15일간 10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면서 대전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역량과 도시 브랜드를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수준 높은 경기뿐 아니라 팬페스타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리며 e스포츠를 관광과 문화콘텐츠로 확장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MSI 2026을 통해 대전은 '빵의 도시', '과학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대형 전시장과 전용 경기장, 숙박시설, 상업시설, 시민광장이 집약된 우수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민선 9기 대전시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e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국제대회 유치 확대와 게임·콘텐츠 산업, AI 기술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는 물론 관광, 도시브랜드를 잇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초선이던 2021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개장했다. 대전 상설경기장은 부산, 광주에 이어 중부권에서는 처음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후 대전은 각종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대전에는 60여개의 게임 기업과 600여명의 종사자가 있고, 매년 200여명의 게임 관련 인력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전시가 유치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에서도 선택종목으로 e스포츠가 거론되고 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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