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시의원 “가덕도신공항 이름은 부산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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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부산시의원 “가덕도신공항 이름은 부산국제공항”

도시 브랜드·역사적 정통성 강조
시의회 결의안·범시민 기구 제안

  • 승인 2026-07-27 14: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  용  우 시의원
조용우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가덕도신공항의 공식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정하자는 주장이 부산시의회에서 나왔다.

조용우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7일 성명을 내고 세계인이 기억하고 찾아야 할 이름은 가덕도가 아닌 부산이라며 명칭 변경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공항 이름이 이용자에게 도시를 각인시키는 국제적 브랜드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남부권 관문 역할과 부산의 인지도를 함께 드러내려면 '부산'이 공식 이름에 담겨야 한다는 논리다.

역사적 연속성도 강조했다. 수영비행장은 1963년 9월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서 '부산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1976년 현 위치로 옮기며 김해국제공항으로 바뀌었다.

조 의원은 "'부산국제공항'은 역사성과 정통성을 갖춘 이름이자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이라며 "공식 명칭은 반드시 '부산국제공항'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시민사회가 기자회견에 이어 1인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준비하는 데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시민사회만의 움직임에 머물지 않도록 부산시와 시의회, 지역 정치권, 상공계가 공동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부산시에는 시민 의견 수렴과 공식 의제 채택을, 부산시의회에는 여야 공동 결의안과 대정부 건의를 제시했다. 정치권·상공계에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를 향해서는 남부권 관문공항의 상징성과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명칭 결정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기본설계 단계로, 정부는 올해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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