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중학생 집단폭행에 안전망 재점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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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중학생 집단폭행에 안전망 재점검 촉구

피해학생 치료·학교 복귀 대책 점검
학교 밖 예방체계·기관별 공조 주문

  • 승인 2026-07-27 14: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효정 위원장
김효정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서면 노래연습장에서 발생한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팎의 학생 보호체계를 다시 살펴야 한다고 부산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교육청으로부터 사건 경위와 후속 대책을 긴급 보고받았다. 논의의 초점은 피해 학생의 회복과 학교 복귀, 학교 밖 위험 공간에 대한 예방책에 맞춰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부산진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여중생 10명이 또래 학생 한 명을 약 3시간 동안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은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이 공동폭행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교육위원들은 피해 학생의 치료와 심리 회복을 비롯해 학교로 돌아간 이후까지 필요한 보호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에게는 보호자와 연계한 생활지도와 재발 방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건이 교외에서 벌어졌다는 이유로 교육 영역과 분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육청과 학교, 학교전담경찰관(SPO), 자치단체, 경찰이 학교 밖 폭력 예방과 안전관리에 함께 나설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효정 교육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학교폭력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학생 안전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안팎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은 물론 관계기관이 보다 촘촘한 예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피해자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책의 이행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교육청에 요구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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