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대학 강좌로 고교생 진로 선택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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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대학 강좌로 고교생 진로 선택 넓힌다

고교생 1040명·57개 강좌 참여
일부 과정은 대학 진학 후 학점 인정

  • 승인 2026-07-27 11: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지역 고등학생 1040명이 여름방학 동안 대학의 전문 강좌를 들으며 진로를 탐색한다. 일부 과목은 고교뿐 아니라 해당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학점으로 인정된다.

부산교육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 대학·기관 17곳과 함께 고등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자율고와 특목고를 포함한 일반고 1∼3학년이다. 학교 안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교과형과 고교·대학 학점 인정형, 창의적 체험활동형으로 나눠 모두 57개 강좌를 마련했다.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분야는 창의적 체험활동형이다. 고교 1∼2학년 647명이 부산지역 대학 16곳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설한 38개 수업을 듣는다. 탐구와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이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된다.

교과형에는 고교 2∼3학년 265명이 참여한다. 경남정보대를 비롯한 대학 9곳이 14개 수업을 맡으며, 수료하면 고교 2학점을 받을 수 있다.

부산대 등 대학 6곳은 고교 1∼2학년 128명을 대상으로 5개 과목을 개설한다. 학생이 수업을 마치면 고교 학점으로 인정받고, 강좌를 개설한 대학에 입학할 경우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배울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한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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