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선지구 급경사지 정비…38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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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선지구 급경사지 정비…388억 투입

재해 우려 사면·배수시설 확인
야외 근로자 폭염수칙도 살펴

  • 승인 2026-07-27 11: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장, 급경사지 붕괴선지구
전재수 부산시장이 27일 영도구 영선지구 급경사지 정비 현장을 찾아 사면과 구조물,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흰여울마을 주변의 낡은 돌붙임 사면을 다시 설치하고 불안정한 경사면을 보강하는 재해 예방 공사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27일 영도구 영선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사면과 구조물,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내려졌을 때 현장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대응체계도 살핀다.

영선지구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흰여울마을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0년 2월 이곳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뒤 2021년부터 모두 388억원을 들여 구간별 보강에 나섰다.

핵심 공정은 노후 돌붙임 철거·재설치와 안전성이 부족한 비탈면 보강이다. 먼저 착수한 영선2지구는 지난해 3월 공사를 마쳤다.

영선2-1지구와 영선3지구는 2027년, 영선2-2지구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제공 및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관리하는 급경사지는 1248곳이다. 이 가운데 재해 우려가 큰 D등급 7곳과 E등급 2곳 등 모두 9곳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4곳은 정비를 마쳤고 2곳은 공사 중이다. 2곳은 설계 단계에 있으며 나머지 1곳은 후속 절차를 밟는다.

전재수 시장은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만큼 위험지역을 조기에 해소하고 기상특보 때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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