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551억 결성…투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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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551억 결성…투자 시동

민간 매칭해 2500억 이상 목표
R&D 역량·성장성도 투자 기준

  • 승인 2026-07-27 11: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551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출범했다. 민간 출자를 더해 실제 기업에 투입되는 자펀드는 2500억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2호' 결성을 마치고 7∼8월 자펀드 운용사 공모에 들어간다.

출자금은 5대 시중은행의 중견기업 전용 재원 500억원과 부산시 41억원, 한국산업은행 10억원으로 구성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모펀드를 맡아 4개 자펀드에 자금을 배분한다.

투자 대상은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경남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매출액뿐 아니라 연구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도 심사 기준에 포함해 혁신기업의 진입 문턱을 넓힌다.

중점 분야는 친환경 기술과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등이다. 기존 업종에서 신산업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기업의 자금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둔다.

운용사 선정은 9월부터 진행된다. 부산에 기반을 둔 운용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도권 투자사의 지역 진출을 끌어낼 인센티브도 마련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대상 기업 발굴과 자금 집행뿐 아니라 경영 자문과 투자 이후 가치 향상도 맡는다. 시는 최근 지역기업 디알액시온에 첫 투자가 이뤄진 데 이어 후속 대상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제때 흘러가도록 해 부산의 새로운 산업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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