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중국 허난성 푸양시 스포츠 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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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국 허난성 푸양시 스포츠 교류 본격화

생활인구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강진원 군수 "세계 교류 스포츠 중심도시 육성"

  • 승인 2026-07-27 13:52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중국선수단
전남 강진군이 중국 허난성 푸양시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중국 허난성 푸양시와의 스포츠 교류를 본격화하며 국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스포츠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푸양시는 인구 약 350만 명이 거주하는 허난성의 대표 도시로, 청소년 축구 육성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6월 강진군체육회와 함께 푸양시 요우이 스포츠클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의 첫 성과로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 푸양시 중등축구팀의 해외 전지훈련을 유치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국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 78명?과 학부모 30명 등 100여 명이 강진을 찾는다. 또 같은 기간 국내 U-15 축구팀 16개 팀, 약 770명?이 전지훈련과 교류전에 참가해 총 17개 팀, 848명 규모의 선수단이 강진에 머물며 훈련과 친선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 선수단은 영랑구장과 종합운동장, 청자구장 등에서 체력훈련과 국내 팀과의 교류전을 진행하며 경기력 향상과 조직력 강화에 나선다. 강진스완스 여자축구단과의 합동훈련과 친선경기도 마련돼 양국 선수들의 실질적인 교류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중국 선수단과 학부모들은 가우도,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V랜드 물놀이장,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선수단과 국내 참가팀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관광과 소비활동도 적극 지원해 숙박·외식·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전지훈련 기간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위생 및 친절서비스를 점검하는 등 쾌적한 체류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강진'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내외 전지훈련팀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이번 국제 교류를 계기로 중국과의 스포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겨울에는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강진청자FC와 강진스완스 여자축구단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 유치는 중국과의 스포츠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스포츠를 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체류형 스포츠관광을 지속 확대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전지훈련 유치와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강진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스포츠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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