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달군 여자배구 대표팀, 인도네시아에 3연승…국제대회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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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달군 여자배구 대표팀, 인도네시아에 3연승…국제대회 기대감 높여

AVC컵 우승 상승세 이어 완승 행진…제천 팬들 뜨거운 응원 속 성공적으로 평가전 마무리

  • 승인 2026-07-27 10:5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며 국제대회를 앞둔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강소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대표팀은 지난 AVC컵 우승의 상승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릴 동아시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대회단체사진
5일간 국가대표평가전 대회를 마친 브라질 남자배구선수단, 인도네시아 여자배구선수단, 대한민국 남녀 배구선수단이 다함께 코트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강소휘선수의 스파이크
대한민국의 주포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선수가 인도네시아 진영에 강력한 스파이크 샷을 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유가람 선수가 볼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리베로 유가람(GS칼텍스) 선수가 한국 진영에서 볼을 받아 내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정한용 선수의 강력한 스파이크
남자 대표팀의 정한용(대한항공) 선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천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국제대회를 앞둔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소휘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홈 관중의 열띤 응원이 어우러지며 대표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세 번째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앞선 두 경기에서도 모두 3대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마지막 경기까지 완승을 거두며 평가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30위인 한국은 60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력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6월 아시아 배구연맹(AVC)컵에서 7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을 끌어올린 대표팀의 상승세를 다시 한번 확인한 무대였다. 대표팀은 다음 달 예정된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에서는 강소휘가 양 팀 최다인 18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예림은 12점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박은서는 11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 후반 박은진과 이예림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세트에서는 이예림의 퀵오픈과 블로킹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으로 연결됐고, 3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제천 출신 유가람도 출전해 고향 팬들 앞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표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역 관중들은 유가람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내며 국가대표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남자 대표팀 경기에서는 한국이 세계 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세트스코어 1대3(25-16, 23-25, 22-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일정을 마쳤다.

5일 동안 이어진 국제 평가전은 제천체육관을 찾은 배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시민은 "TV로만 보던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배구의 빠른 전개와 박진감에 더욱 매료됐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의 열전이 끝난 제천체육관은 다시 일상의 공간으로 돌아갔지만, 시민들은 국제대회와 함께 다시 찾아올 배구 열기를 기대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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