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민관 협력 통해 폐양식장과 갯벌을 블루카본 생태공간으로 복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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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민관 협력 통해 폐양식장과 갯벌을 블루카본 생태공간으로 복원키로

  • 승인 2026-07-27 10:36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 장항 앞바다 갯벌에 조성될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도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천군 장항 앞바다 갯벌에 조성될 염생식물 군락지 조감도(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정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주체는 서천군과 해양수산부, 기아㈜, 충남도,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 등으로 서천군 장항읍 일대 갯벌을 대상으로 260억원 규모의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유승광 서천군수를 비롯 황종우 해수부 장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박수현 충남지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염생식물 등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뜻한다.

해당 사업은 훼손된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고 블루카본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중앙,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기아가 전액 투자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서 추진한 1차 블루카본 조성사업에 이은 두 번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서천군 장항읍 일원의 폐양식장과 갯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된다.

협약 기관들은 폐양식장을 블루카본 정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갯벌을 염생식물 군락지와 바닷새 서식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갯벌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탐방로도 설치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조성한다.

블루카본과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센터를 건립해 생태관광은 물론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승광 군수는 "서천갯벌이 우리나라 블루카본의 중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복원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생태복원과 생태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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