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때문에 ‘시골 오지’에 장터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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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때문에 ‘시골 오지’에 장터 생겼어요

오지 마을 순환하는 옥천지역자활센터, 향수이동장터사업단 이동장터 인기. 고령층에 인기. 장터 열리는 날에 문화공연

  • 승인 2026-07-27 10:24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사진1) 자활이동장터, 군북면 보오리 (1)
시골 오지 옥천군 군북면 보오리에 등장한 자활이동장터의 이동장터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월 15만원 지급되는 농어촌기본소득의 사용은 그 지역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즉 시골 면단위 주민들은 면지역에 마트 나 수퍼가 없어 사용하지 못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군의 자활단체들이 이동장터를 만들어 순환하면서 오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옥천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농촌형 자활이동장터 인기가 높다. 농어촌 기본소득 결제도 가능해 오지마을 면민의 기본소득 사용에도 큰 도움이 되는 분위기다.

센터는 7월 1일부터 '향수이동장터사업단'을 구성해 동이면 군서면 군북면의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장터를 운영 중이다. 하루에 많게는 4곳, 적게는 2곳을 다니며 식료품과 생필품을 판매해 장을 보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라면, 식용유, 고추장, 된장, 설탕, 세탁비누, 휴지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을 가판대에 진열해서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은 대부분 70~80대 고령층이다. 이동장터가 도착하면 이장의 마을 방송에 맞춰 삼삼오오 장바구니를 들고 나온다.

향수이동장터사업단은 자활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추진 중이다.

옥천군은 충북광역자활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사업을 주도한다. 광역센터는 이동차량 개조(윙바디 설치)와 운영 물품을 지원하고 지역센터는 자활근로 인력을 편성해 마을 곳곳을 다닌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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