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쉴 곳 연다"…음성군, 장마 뒤 폭염 대응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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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쉴 곳 연다"…음성군, 장마 뒤 폭염 대응 수위 높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한층 강화, 현장 밀착 보호체계 가동
무더위쉼터 109개소, 특보 시 밤 10시까지 주말·공휴일도 개방

  • 승인 2026-07-27 09:4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태세를 대폭 강화합니다.

지역 안전망을 총동원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폭염 특보 시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을 야간과 공휴일까지 확대하여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건설 현장과 농가에 휴식 수칙 준수 및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축산 농가에 냉방 장치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무더위쉼터 점검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무더위쉼터 점검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장마철 호우 이후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음성군이 고령층과 근로자,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을 한층 촘촘하게 가동한다.

군은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가동한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보강하는 후속 대책으로, 높은 습도로 야외 활동의 체감 위험이 커진 상황을 반영했으며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근로·농작업 현장 관리에 방점을 뒀다.

군은 이·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 지역 안전망을 총동원해 고령층과 농업인, 야외노동자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현장 밀착형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또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과 개방일도 확대한다. 음성지역 쉼터는 실내 102개소와 실외 7개소 등 모두 109개소로, 폭염경보나 열대야 주의보가 발령되면 평일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특보 상황에서는 읍면별 최소 1개소 이상을 야간 운영하고, 기존 주말·공휴일 휴무 원칙도 바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냉방 설비가 취약한 가구와 고령 주민이 언제든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행정리 대비 쉼터가 적은 읍면에는 시설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군은 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폭염 관련 재난문자 발송 ▲재해문자전광판 7개소 운영 ▲행동요령 홍보를 이어간다. 건설 현장 등에는 '물·그늘·휴식' 수칙을 알리고 오후 1시 이전 작업 완료를 권장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무더위가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자제하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는 안개 분무시설과 환기시설 등 냉방장치와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호우 뒤 높은 습도 속에 이어지는 폭염은 어르신과 야외 근로자에게 치명적인 온열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지역 인적 자원과 안전망을 총동원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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