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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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단행

전국체전 준비·교육혁신·AI 대응 등 군민 중심 행정 재설계 나서

  • 승인 2026-07-27 08:5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청(사진-홍성군제공)
2029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둔 충남 홍성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군민 편의 증진과 안전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내건 이번 개편은 하향식 지시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상향식 소통' 방식으로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은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체전준비단을 신설한다.

우선 체전기획팀과 체전시설팀을 먼저 꾸리고, 대회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체전운영팀을 추가로 설치해 단계별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교육담당관을 새로 설치한다. 지역과 학교,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홍성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전관리과에는 재난안전상황팀이 신설돼 재난 상황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춘다.

디지털 행정혁신도 이번 개편의 핵심 축이다.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뉴미디어·AI 전담팀을 신설하고, 홍주읍성·남당항·용봉산 등 지역 관광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전국에 홍성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긴다. 홍주읍성은 단순 복원 사업에서 벗어나 군민 누구나 찾고 머물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 밖에 건축허가과에 공공건축팀을 신설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담 관리하고, 체납관리TF팀 운영과 통합돌봄 체계 도입으로 새로운 행정 수요에도 선제 대응한다. 반면 기능이 줄어든 인구전략담당관은 폐지하고 관련 기능은 재배치해 조직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8월 중 전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조례와 규칙안을 마무리하고, 9월 말까지 모든 개편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민선 9기의 모든 행정은 군민으로부터 출발해 군민에게 답이 되어야 한다"며 "군민이 일상 속에서 행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군민 중심의 조직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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