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 확대…42개 제품 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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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 확대…42개 제품 새로 선정

17개 분야 우수제품 추가 발굴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도시 미관 개선 동시 추진

  • 승인 2026-07-27 08: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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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최종 42개 제품 선정 (사진=경기도 제공)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도시환경의 품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도의 우수디자인 인증 대상이 올해 대폭 확대됐다. 단순히 외형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성과 안전성까지 검증해 공공사업에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제도의 핵심이다.

도는 27일 '2026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17개 분야에서 42개 제품을 새롭게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우수디자인 인증 제품은 기존 167개와 함께 공공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인증 제품군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도로와 공원, 광장 등 생활공간에 설치되는 시설물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대표 공공디자인 정책이다. 과거 기능 위주로 설치되던 시설물에서 벗어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가로등과 벤치 등 총 148개 제품이 심사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 여부와 기능성, 디자인 완성도, 현장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실물심사를 진행해 최종 인증 제품을 결정했다.

최고상인 '올해의 우수디자인 대상'은 ㈜레젠이 출품한 공원등 'LGSM-ID50'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파이프앤파입스의 '리니어벤치'가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에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앞으로 3년 동안 경기도 우수디자인 인증마크(GGGD)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정보는 디자인경기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시설물 설치사업에서 우선 검토 대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도는 인증에 실패한 기업에 대해서도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하반기 운영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제품 개선 방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거친 제품 4개가 올해 우수디자인 인증을 획득하면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다만 공공디자인 인증제의 성과가 실제 도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증 제품의 공공사업 적용 비율을 높이고, 인증 이후 유지관리와 성과평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특히 우수 제품이 가격 경쟁력만을 이유로 현장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도는 앞으로도 우수디자인 인증과 디자인클리닉을 연계 운영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시설물의 품질 향상과 도시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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