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행운이 찾아온대요”… 청주랜드 생태관에 ‘100년 만의 소철꽃’ 폈다

  • 충청
  • 충북

“보면 행운이 찾아온대요”… 청주랜드 생태관에 ‘100년 만의 소철꽃’ 폈다

암그루와 수그루에서 동시에 꽃 피워 매우 드물고 귀한 모습 연출
생태관 적정 온도·습도 관리로 만들어낸 두 번째 경사
황금빛 독특한 모양새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 승인 2026-07-27 07:2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랜드 생태관에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소철꽃 활짝
청주랜드 생태관에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소철꽃 활짝.(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청주랜드 생태관에 일명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잘 알려진 소철꽃이 활짝 피어나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27일 생태관 안에서 소철꽃이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신기하고 이색적인 구경거리를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철은 야생에서 꽃을 피우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들어 예전부터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식물이다. 특히 소철꽃을 눈으로 직접 본 사람에게는 커다란 행운과 복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이번 개화 소식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소철꽃 피움은 청주랜드 생태관에서 확인된 두 번째 개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암그루와 수그루에서 꽃이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피어나 더욱 보기 힘든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생태관 일꾼들은 소철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를 적절히 맞추고 습도를 살뜰히 챙기며 알맞은 환경을 꾸준히 가꿔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생태관을 찾으면 독특한 생김새와 은은한 황금빛을 자랑하는 소철꽃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귀한 꽃이 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특별한 모습을 보고 행운의 기운을 얻어가려는 시민들의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안효용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은 "희귀한 소철꽃이 생태관에서 다시 피어난 것은 매우 특별하고 기쁜 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청주랜드를 찾아 귀한 꽃을 눈에 담고 좋은 기운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청주랜드 생태관에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소철꽃 활짝
청주랜드 생태관에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소철꽃 활짝. 사진은 수나무 모습.(사진=청주시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4.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5.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1.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2.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3.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4. [날씨] 광복절 연휴 첫날 충청권 흐리고 비…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의료품 지원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