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미래역량 갖춘 창의·인성 기술인재 요람 장항공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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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미래역량 갖춘 창의·인성 기술인재 요람 장항공업고

1. 장항공업고

  • 승인 2026-07-27 16:55
  • 신문게재 2026-07-28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 장항공업고등학교는 산업 변화에 대응해 학과를 IoT기계과와 신재생에너지과로 개편하고, 지능형 로봇 및 그린 에너지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신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사제동행 문화체험 'STAR'를 운영하여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 형성과 올바른 학교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취업 지원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우수 기업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장항공업고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 교육을 지속하여 산업 현장을 선도할 핵심 인력을 키워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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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 IoT기계과 학생이 사물인터넷 프로그래밍에 대해 실습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직업계고는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기술인재를 키우는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우수한 취업 성과, 학생들의 성장 이야기를 발굴해 직업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학교마다 차별화된 교육 현장과 경쟁력, 특성화 교육의 성과를 소개하고, 산업현장에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충남 직업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설계·개발, 제작 전문가에서 지능형로봇 공학 분야로 전환 'IoT기계과'

기계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 재구조화가 적용되면서 'IoT기계과'로 전환됐다.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직군은 4차산업, 신산업이다. 스마트기기 운용과 로봇조작원, 기계장비정비원 등을 연계·융합해 보다 적합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정비했다.

IoT기계과에서는 제조업의 뿌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기계가공(범용선반/밀링 및 CNC공작기계 운용)과 용접(전기용접/특수용접)에 관한 기초지식과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의 원리, 스마트기기 설계 및 제작 프로젝트, 연동 어플 제작 등을 학습하며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알맞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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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 IoT기계과 학생이 CNC공작기계 운용에 대해 실습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공통 자격증(ITQ, 컴퓨터활용능력), 전공 자격증(용접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기타(고졸 NCS,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자격과 역량을 쌓아 '공업기계 설치·정비 전문가', '스마트기기 설계·개발 및 제작자'로 성장해 산업체에 적합한 핵심 인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학교와 현장에서 교육과 훈련을 함께 받으며 직무 적응력을 향상하고, 기술·기능인으로서의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행복한 기술인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과 특성에 맞는 우수한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해 취업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협동로봇 제어 및 로봇 알고리즘 응용 프로젝트 등 지능형 로봇 분야로 학생 활동 영역을 적극 확장하며 단순 기계 조작을 넘어 로봇 프로그래밍과 유지보수 역량까지 갖춘 미래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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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 신재생에너지과 학생이 자동제어응용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전기·전자 설비 유지보수 전문가에서 지능형로봇 에너지시스템 분야로 '신재생에너지과'

현재의 전기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 재구조화가 적용되면서 '신재생에너지과'로 전환됐다. 최근 산업 현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그린뉴딜 등 새로운 변화 속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스마트그린산단, 그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전기공사 산업의 역할 확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의 재정비가 이뤄졌다.

전기회로, 디지털 논리회로, 전기 전자 측정 등 전공과 관련된 지식을 기반으로 내선공사와 자동 제어시스템 운영 등 전기 내선 능력과 송·변전설비 및 태양광 설비 운용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전문 인력을 키워내고 취업처로 연계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공통 자격증(ITQ, 컴퓨터활용능력), 전공 자격증(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기타(고졸 NCS,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자격과 역량을 쌓아 '신재생 전기·전자 설비 유지보수 전문가', '자동제어가 가능한 내선 전문가'로 성장해 산업체에 적합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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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 신재생에너지과 학생이 전국기능경기대회 산업제어직종에 출전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더불어 기능경기대회 산업제어 직종 전공심화동아리를 운영하며, 산업현장교수 초청 및 방과 후 기능훈련을 통해 2025년 충남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입상 학생들은 우수한 기술인재가 되기 위해 지금도 밤낮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협동로봇 제어 및 지능형 제어시스템 프로젝트 등을 도입하며 로봇 분야로 학생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단순 전기 설비 관리를 넘어 로봇 제어와 스마트 공정 유지보수 능력까지 겸비한 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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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가 학교 특생 교육 활동으로 마련한 '사제동행 문화체험 STAR'.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학교생활 모범학생과 교사가 함께… 사제동행 문화체험 'STAR'

장항공업고는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참여하고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올바른 학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제동행 문화체험 STAR'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간 긴밀한 라포 형성과 학업 중단·학교폭력 예방 효과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10~12월 중 운영되며 선발 기준으로는 출결 우수학생, 봉사활동 우수학생, 금연·비흡연 학생, 교사의 추천 모범학생 등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동계 스포츠 체험 활동,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생활소비금융교육 활동, 생활공간구성교육 활동, 창의기반자율요리 프로그램,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롯데월드 타워 관람, 대학로 연극 관람,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장항공고 최고 아웃풋은?… 선배가 들려주는 취업 수기

2026학년도 재학생 전기과 유희호 학생은 한솔제지 합격수기를 통해 "어릴 적부터 일상생활에서 늘 마주하던 한솔제지의 로고는 저에게 친숙한 존재였다"며 "특히 집에서 사용하는 복사용지나 마트에서 받는 영수증에 새겨진 한솔제지 로고는 단순한 상표가 아닌 필요할 때 마다 나타나는 믿음직한 친구와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부터 한솔제지의 제품이 단순히 종이를 넘어 삶의 다양한 부분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느껴왔다. 이러한 점에 매료돼 한솔제지의 일원이 되고자 장항공업고에서 꾸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솔제지를 입사하기 위해 2가지의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첫째, 다양한 방과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공관련 자격증, 컴퓨터관련 자격증, 여름·겨울 방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다. 특히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도전하며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둘째,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역량 강화 특강에 참여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전략, 직무분석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충무인품 프로그램, 우수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업에 견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취업준비에 대한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그동안의 준비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정말 기뻤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멘토님들의 응원과 조언이 큰 힘이 됐다. 그들의 믿음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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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 학생들이 AI·반도체·로보틱스 등 신산업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장항공고에 이런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키우는 학생활동

장항공업고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산업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반도체, 로보틱스, 전자제어 기술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태양광 장치, 아두이노 기반 피지컬 AI, 로봇팔, 반도체 논리회로, 홀로그램 AI 비서 등을 직접 제작하고 제어하며 AI와 하드웨어가 융합되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 됐다.

먼저 '태양광 에너지와 피지컬 AI 제어 실습'을 통해 태양광 전동 레이싱카와 태양광 전원 측정 장치를 제작하고, 사람의 의도를 명령어로 변환해 전원을 제어하는 피지컬 AI의 원리를 체험했다.

이어 'AI 기반 로보틱스 제어 실습'으로 서보모터를 활용한 로봇 관절을 제작하고 아두이노를 이용해 로봇을 직접 제어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또 반도체의 기초 원리를 학습한 뒤 LED 회로와 신호등 제어 장치를 제작하며 디지털 제어 기술을 이해했고, 홀로그램 키트를 제작해 AI 비서와 피지컬 AI를 연동하는 스마트 제어 실습을 진행하며 미래형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센서와 모터, 전자회로를 제어하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며 디지털·공학 융합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대연 학생은 "직접 로봇을 움직이고 AI를 제어해 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술이 훨씬 친숙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AI와 반도체 분야를 더욱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항공업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기술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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