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쌀 브랜드 세계로"…임금님표 이천쌀, 일본 시장 첫 수출 쾌거

  • 전국
  • 수도권

"한국 대표 쌀 브랜드 세계로"…임금님표 이천쌀, 일본 시장 첫 수출 쾌거

품질 경쟁력 앞세워 해외 판로 다변화…호주 이어 일본·미국 시장 공략

  • 승인 2026-07-26 13: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임금님표이천쌀 일본 시장 첫 진출2
임금님표 이천쌀 일본 시장 첫 진출 (사진=이천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임금님표이천쌀'이 일본 시장에 첫 수출되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임금님표이천쌀이 해외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면서 국내 쌀 산업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물량 수출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이천 쌀이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일본 기업 공급 요청으로 성사…이천 쌀 품질 경쟁력 해외서 인정

이천시와 이천농협은 24일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일본 첫 수출 및 호주 수출 확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수석 이천시장,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이경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해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일본으로 향한 첫 물량은 10㎏ 포장 제품 90포 등 총 900㎏ 규모다. 지난 15일 출고된 임금님표이천쌀은 일본 오사카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일본 현지 기업이 이천쌀 공급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오랜 기간 축적된 이천 지역의 벼 재배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브랜드 가치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어낸 배경으로 분석된다.

■ '쌀 소비 감소' 시대…고품질 브랜드화로 해외시장 돌파

국내 쌀 산업은 지속적인 소비 감소와 재배 면적 축소 등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계는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고품질 브랜드 육성과 해외 판로 개척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금님표이천쌀의 품질 차별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이천쌀은 예부터 비옥한 토양과 적절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우수한 미질을 가진 쌀 생산지로 평가받아 왔으며,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했던 쌀이라는 역사적 이미지까지 더해져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임금님표이천쌀'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품질 유지에 힘써왔다.

■ 일본 이어 호주·미국까지…수출 규모 확대 추진

이천농협은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호주 시장 공급 확대에도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주 시드니로 보내는 4.5톤 규모의 추가 수출 물량 출고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호주 수출로, 기존 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현재 임금님표이천쌀은 일본과 호주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출고 물량을 포함한 2026년 누적 수출량은 87.6톤을 기록했다.

시는 앞으로 국가별 소비 특성과 유통 환경에 맞춘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일본 시장 첫 진출은 임금님표이천쌀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확대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천 쌀의 세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세종시 '총선 후보' 경쟁… 새로운 막 올린다
  2. 김종민, 민주 복당 임박? "전대 이후 지도부·당원과 논의"
  3.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유지, 세종·충남은 하락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보건대서 '전직스쿨' 운영
  5. 국제유가 등급에 7000선 아래로 밀린 코스피
  1. [인사]대전MBC
  2. 정림종합사회복지관 독서캠프 ‘체크인! 북트랩 마블, 이야기 공항’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축제, ‘함께 떠나는 우리의 여름’
  4. 대전 동구새마을문고, 여름철 피서지문고 개장
  5.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헤드라인 뉴스


체납자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 국세·관세청 첫 합동 수색

체납자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 국세·관세청 첫 합동 수색

국세청(청장 임광현)과 관세청(청장 이종욱)이 고액·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상 첫 합동 수색을 단행했다. 양 기관은 체납자의 재산 은닉 혐의를 포착해 현장 수색을 실시하고 총 13억 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압류했다. 이번 수색은 정부의 범정부 협업 기조에 맞춰 양 기관의 추적 역량과 정보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수색 대상은 국세와 관세를 동시에 체납하고도 호화생활을 누린 고액 체납자 16명이다. 이와 관련, 강종훈 징세법무국장은 지난 23일 오전 나성동 국세청 기자실에서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양 기관은 국세청의 실거주지 분석 자..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박람회] 전국 우수 중소기업 한자리에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박람회] 전국 우수 중소기업 한자리에

전국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중도일보와 매일경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22~2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전시관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 기업 간 협력으로 연결되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박람회장은 광역·기초자치단체 중소기업 홍보관과 중소기업 B2B 비즈니스관, 중소기업 유..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동력 확보 움직임 시동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동력 확보 움직임 시동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의 동력 확보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 가을 국회가 '골든타임'이란 인식 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 전반기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특별법 제정을 완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은 총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으로, 가장 처음 발의된 법안은 지난해 5월 1일 제안돼 1년 2개월 이상 계류됐다. 해당 법안들은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수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