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지식재산 공공기관 추가 이전해 클러스터 지정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전에 지식재산 공공기관 추가 이전해 클러스터 지정해야"

박용갑 의원 '지식재산 기본법' 개정안 대표 발의
대전 특허 출원 세계 11위임에도 세계지식재산기구 평가는 25위에 그쳐
특허 기관 집적한 대전에 벤처투자와 발명진흥회, 지식재산호보원, 지식재산연구원 이전 필요

  • 승인 2026-07-26 11:4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박용갑
자료제공=박용갑 의원실
대전을 특허와 저작권 등 지식재산 허브(Hub)로 육성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6일 대표 발의한 '지식재산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특허 관련 기관이 집중된 대전에 지식재산 관련 기관을 추가 이전해 '지식재산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게 핵심이다.

박 의원실에 제공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지식재산 보고서(2025년 6월)에 따르면, 세계 특허 출원 건수는 2017년 316만9100건에서 2024년 372만5000건으로, 특허 등록 건수는 2017년 140만3500건에서 2024년 211만1400건으로 증가했다.

지식재산처를 필두로 한국특허정보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이 집적한 대전의 경우 세계지식재산기구가 2025년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도시다.

그런데도 글로벌 혁신지수 혁신클러스터는 세계 25위에 머물렀다. 특허 출원 건수를 많지만, 과학적 출판물 건수, 특히 벤처 투자가 현저히 적어 싱가포르나 이스라엘 텔아비브-예루살렘, 인도 벵갈루루 등보다 세계 순위가 낮았다.

박용갑1
박용갑2
자료제공=박용갑 의원실
개정안에는 혁신클러스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식재산처장이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재산 클러스터를 지정하고, 지식재산 관련 기관 등에 조세 감면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식재산처와 특허정보원, 특허전략개발원, 특허기술진흥원 등이 있는 대전에 한국벤처투자와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을 이전해 대전을 지식재산 클러스터로 지정하자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대전시에 지식재산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이전하는 등 지식재산 클러스터로 지정해 지식재산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4.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5.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1.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2.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3.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4. [날씨] 광복절 연휴 첫날 충청권 흐리고 비…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의료품 지원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