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10대 첫 임시회 폐회…5분 발언 7건 ‘정책 주문 봇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회, 제10대 첫 임시회 폐회…5분 발언 7건 ‘정책 주문 봇물’

제2차 공공기관 대전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청년·원도심·교권 등 7인 7색 현안 주문

  • 승인 2026-07-26 17:21
  • 신문게재 2026-07-27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제10대 대전시의회는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제297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제2차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 정책과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조성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1. (사진자료)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1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제10대 대전시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대전시의회는 24일 제2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회기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등 집행기관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또, '대전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유성복합터미널 현물출자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안 2건, '2026년도 제1회 대전시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2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제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대전 이전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결의안은 대전이 2020년 혁신도시로 지정되고도 공공기관을 배정받지 못했다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대전을 최우선 지역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의원은 "대전은 KAIST와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집적된 대한민국 과학수도"라며 "국가 연구개발과 방산, 창업·벤처 기술금융, 지식재산, 철도 서비스 등 국가 핵심 기능이 연계된 혁신 생태계를 갖춘 만큼 기능 집적화 원칙을 실현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 본회의에서는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구본환 의원은 금고동 친환경 테마파크 골프장 계획의 백지화와 대덕정수장 시민문화공간 조성사업 정상화, 송강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촉구하며 대전시의 일관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했으며, 서다운 의원은 '청년특별시'를 내세워 청년기본소득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고, 청년의회와 청년특별보좌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웅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중심으로 선도지구 탈락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주대책과 학생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고, 인미동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제시하며 AI·반도체·국방·바이오 분야의 광역 산업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고제열 의원은 원도심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미래·혁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상권 활성화, 공공기관 중구 유치를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최지연 의원은 '교권신장담당관 신설'을 놓고 기존 에듀힐링센터의 성과와 한계, 기능 중복과 예산 타당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하경옥 의원은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를 핵심으로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단축과 국비 확보, 민간자본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조성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0대 대전광역시의회 첫 임시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회기였다"며 "집행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제10대 의정구호인 '시민의 일상, 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의 의미처럼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5.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3.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4.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5.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