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루 보물 승격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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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촉석루 보물 승격 첫 관문 통과

경남도 심의 마쳐 국가유산청 신청
14년 전 부결 딛고 재도전

  • 승인 2026-07-26 10: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 촉석루
진주 촉석루 전경<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 경상남도 건축문화유산 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촉석루의 보물 지정 신청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경남도지사 명의의 신청서는 국가유산청에 제출된다.

국가유산청은 사적분과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재도전의 핵심은 2014년 부결의 결정적 원인이었던 누하주 화강석 교체 논란이다.

시는 당시 문교부 승인을 받아 국립박물관 소속 복원 전문가 임천 선생의 설계와 감독 아래 공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1960년 재건 당시 설계도도 원형 복구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함께 제출했다.

촉석루는 국가 사적인 진주성 안에 자리해 임진왜란 당시 군 지휘소로 쓰인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1948년 국보로 지정됐다가 6·25전쟁으로 불에 타 국보 지위를 잃고 이후 재건된 사연도 이번 신청의 배경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천년이 넘는 역사성과 학술성 자료적 가치를 모두 갖춘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이어온 서명운동으로 모은 시민 7만여 명의 서명부도 국가유산청에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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