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혹서기 대응… 경마 현장 안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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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혹서기 대응… 경마 현장 안전 강화한다

렛츠런파크 3곳 사흘 휴장
야간경마 등 운영 체계 개편
새벽 조교 현장 방문 격려
경주마 고온 노출 최소화
관계자 휴식 시간 보장 조치

  • 승인 2026-07-26 10:2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부정기2)(사진2_
우희종 회장이 경마 관계자들과 새벽 조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폭염에 맞서 경주마와 경마관계자 보호를 위한 종합 안전 대책 추진에 나섰다. 현장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지난 7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직접 방문해 새벽 조교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 회장은 현장 정지작업과 훈련 상황을 살핀 뒤 조교사와 말관리사들에게 음료를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서범석 서울조교사협회장, 김용근 기수협회장, 이찬웅 마필관리사노동조합위원장 등과 차담회를 열고 안전한 조교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경마 시행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람과 말이 모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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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회장이 경마 관계자들에게 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마사회 제공)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제주 경마공원의 동시 휴장을 결정했다.

경마 재개일인 8월 7년부터 9월 6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경마를 운영한다. 8월 17일에는 서울과 제주에서 공휴월요경마를 실시한다.

경주마의 고온 노출을 줄이기 위해 8월 30일까지 경주 진행 기준도 한시 조정된다. 경주마의 예시장 입장과 출장 시각을 각각 5분, 2분씩 늦추고 기수의 지하마도 기승 기준을 기존 경주 간격 25분에서 30분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폭염은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라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사고 예방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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