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한국의 갯벌 국제협력 모색

  • 충청
  • 서천군

서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한국의 갯벌 국제협력 모색

  • 승인 2026-07-26 10:17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하여 황해 갯벌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서천갯벌의 성공적인 보전 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했습니다. 특히 주요 국제기구와 함께 철새 서식지 보호 및 생태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공조를 약속하며 한국 갯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향후 군은 확대 등재된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지역 발전을 조화시킨 선도 모델을 구축하여 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유승광 서천군수가제48차 유산위원회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유승광 서천군수(왼쪽에서 세번째)가 박수현 충남지사,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제48차 유네스코 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2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해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황해 갯벌 공동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는 전 세계 회원국 정부 대표단,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문화.자연.복합유산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 갯벌 제1이사회 의장 지자체 역활을 맡은 서천군은 24일 열린 국제 외빈 환영간담회 무대에서 국제협력 기반을 다졌다.

환영간담회에는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연안포럼(WCF) 등이 참석했다.

25일에는 유네스코,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세계연안포럼, 옌청습지센터가 공동 주최한 공식 부대 행사에 초청돼 황해 갯벌 공동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이끌어 냈다.

'국경을 넘어선 철새의 여정,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내 초국경적 협력을 통한 황해 갯벌 보존'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서천군은 과거 개발 정책의 중심에 놓이며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서천갯벌을 성공적으로 보전한 사례를 소개하고 황해 갯벌과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을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와 함께 황해 갯벌 및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협력을 선언하는 등 국가 간 공동연구, 모니터링, 생태복원,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진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기념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와 함께 확대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기존의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 갯벌에 여수.고흥.무안.서산 등이 확대 등재됐다.

서천군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을 중심으로 생태복원과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생태관광 등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리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향후 황해 연안 국가와 국제기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보전 성과에 더해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유승광 군수는 "한국의 갯벌 제1이사회 의장 지자체로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서천갯벌을 비롯한 황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4.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5. 중복맞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과일 나눔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