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현장 중심 정책금융 강화…민선 9기 맞춰 ‘4S 전략’ 본격화

  • 전국
  • 수도권

경기신보, 현장 중심 정책금융 강화…민선 9기 맞춰 ‘4S 전략’ 본격화

중소기업·소상공인 300명 참여 하반기 지원사업설명회 개최

  • 승인 2026-07-26 10: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반기 지원사업설명회 개최. (사진=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복잡하고 기관별로 흩어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정책금융' 강화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4일 본점 3층 강당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경기신보의 보증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기업들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 필요한 지원제도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와 자국우선주의,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정책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경기도가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을 토대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기신보도 보증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 성장과 경영안정을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과 오현정 의원, 유수연 의원, 최혜경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및 시·군 관계자,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 3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정보와 정책지원 제도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무지식 강의가 진행됐으며, 하반기 국내외 경제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경기신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하반기 주요 지원사업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민선 9기 도정 방향에 맞춘 하반기 추진전략으로 '4S 전략'을 제시했다. 민생회복을 의미하는 'Support'를 통해 금융비용과 상환 부담을 낮추고 고객별 컨설팅을 강화한다. 'Scale-up'에서는 기업별 금융지원과 미래산업 육성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

'Synergy'는 도민 참여와 소통 확대에, 'Smart'는 디지털 고도화와 IT 시스템 효율화, 고객 편의성 향상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맞춤형 성장지원 등 경영안정과 경쟁력 확보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경기신보가 이번 설명회에서 비중 있게 다룬 또 하나의 영역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이다.

경기신보는 앞서 상반기 권역별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부터 54건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보증제도와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접수된 내용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제도 개선과 신규 정책 발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기업별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상담 기능도 강화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별도의 상담부스를 마련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대1 보증 상담을 진행했다. 개별 기업의 여건에 맞는 지원정보와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한데 모은 종합지원안내책자도 배부했다. 지원제도는 많지만 기관별로 정보가 분산돼 필요한 정책을 찾기 어렵다는 현장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결국 이번 설명회는 '정책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기업이 필요한 정책을 쉽게 찾아 실제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수렴한 요구를 보증제도와 지원정책 개선에 연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현장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지원정책이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기업에 맞는 정책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