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남부권 농촌 재생에 575억 원 투자…2030년까지 생활환경 개선 추진

  • 충청
  • 충북

제천시, 남부권 농촌 재생에 575억 원 투자…2030년까지 생활환경 개선 추진

2030년까지 수산·덕산·한수면 중심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지역 활력 회복 추진

  • 승인 2026-07-26 00:4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남부권 3개 면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총 575억 원 규모의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거점 조성과 스마트팜 구축, 농촌형 교통 서비스 운영 등 농촌 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주거와 경제, 여가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시는 기존 사업을 포함해 총 1,130억 원 규모의 농촌 재생 사업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간 생활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완성할 방침입니다.

제천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총 575억원 체결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체결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천 제천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남부권 농촌지역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 공간 재편과 생활 서비스 확대가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촌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마련된 농촌 공간계획을 토대로 추진되며, 농촌의 주거와 경제활동, 여가 기능을 균형 있게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대상은 월악 농촌 재생 활성화 지역인 수산면·덕산면·한수면이다. 제천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34억 원을 포함한 197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거점 조성과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업과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농촌형 교통서비스 운영, 농촌환경 보전 프로그램 등 총 378억 원 규모의 연계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협약 사업과 연계사업을 합한 전체 투자 규모는 575억 원에 이른다.

시는 협약 추진을 위해 지난해 공모 선정 이후 농촌 상생 과를 중심으로 전담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농촌 활성화팀과 농촌 재생 TF팀을 운영해 사업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농촌협약지원센터와 주민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 공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 SOC 확충과 교통·생활 서비스 개선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정주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촌거점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이 더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천시는 기존 의림 생활권 농촌협약 사업과 함께 모두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총 1130억 원 규모의 농촌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간 생활환경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농촌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농촌협약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권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 확충과 지역 활력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