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노벨문학상 연계 지역 문화관광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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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노벨문학상 연계 지역 문화관광 기반 조성

  • 승인 2026-07-23 14:41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3 안양 율산 노벨문학마을 활성화사업 조감도
전남 장흥군 안양 율산 노벨문학마을 활성화사업 조감도.(사진=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이 노벨문학상과 연계한 지역 문화관광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문학자원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장흥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서 '안양 율산 노벨문학마을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안양면 율산마을은 소설가 한승원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가 녹아 있는 공간으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와도 연결되는 곳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학을 주제로 한 탐방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문학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승원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한승원 책방'을 마련하고, 자연과 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산문학공원'도 새롭게 조성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군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독서와 전시, 문화체험, 지역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완성해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학이라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관광과 경제 분야로 확장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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