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일본 휴가시, 우호도시 첫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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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일본 휴가시, 우호도시 첫발 뗀다

27일 교류 의향서 체결 예정
관광·경제·도시재생 경험 공유

  • 승인 2026-07-24 21: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 동구, 일본 미야자키현 휴진
부산 동구청 전경.(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와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가 정식 우호도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 절차에 들어간다. 두 지역은 항구와 해안 관광자원을 접점으로 교류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동구는 오는7월 27일 구청에서 휴가시와 국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휴가시 대표단의 부산 방문에 맞춰 열리는 자리에는 강철호 동구청장과 니시무라 사토시 휴가시장을 포함해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의향서에는 문화와 관광, 경제, 도시재생 분야의 행정 경험을 나누고 상호 방문을 이어가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두 지방정부는 교류 성과를 지켜본 뒤 우호협력도시나 자매결연으로 관계를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휴가시는 일본 규슈 남동부에 있는 항만도시다. 중요항만인 호소시마항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달했으며 해안 경관과 농수산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휴가시 공식 소개

동구는 항만 기능과 해안 자원, 오래된 도심의 역사성을 두 지역의 공통점으로 꼽았다. 앞으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특산품 판로 개척 등으로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행정과 문화, 경제 전반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의향서 체결은 교류 의사를 확인하는 초기 단계다. 정식 우호도시 또는 자매결연의 시기와 세부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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