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중단하라" 강력 촉구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중단하라" 강력 촉구

정부 재정당국 산정 방식 개편 시도 규탄
"국민 교육권 침해 우려, 현행 유지해야"

  • 승인 2026-07-24 17: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지방교육재정교부금_개편_중단_촉구_결의대회
인천광역시의회가 24일 본회의장에서 '우리 아이 교육비 삭감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중단 강력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시의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 개편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우리 아이 교육비 삭감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중단 강력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재정당국의 방침을 규탄했다.

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공교육을 지탱해 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정부의 산정 방식 변경 시도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번 개편안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의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사회적 합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현행 교부금 체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의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뒷받침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바로 현행 '내국세 연동' 방식"이라며 "이를 정부가 임의로 조정할 경우 교육재정은 국가 경제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이는 지역 간 교육 격차 심화와 국민 교육권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개편 명분으로 내세운 학령인구 감소 논리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의회는 "학령인구가 감소한다고 해서 교육에 필요한 재정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 운영과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고정 경비는 학생 수와 관계없이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의회는 정부를 향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 개편 논의 즉각 중단 및 현행 방식 유지 ▲개편 필요 시 시·도교육청 등 교육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 의무화 ▲교부금 사용처 확대 전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 선제 마련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