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폭염기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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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폭염기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온열질환과 추락사고 줄이기 위해 예방 활동

  • 승인 2026-07-24 16:3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서부정류장역 출입구개선공사 점검
서부정류장역 출입구개선공사 점검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구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과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한 예방 활동을 확대하며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건설현장은 여름철 장시간 옥외 작업이 많아 체온 상승과 피로 누적에 따른 사고 위험이 커지는 대표적인 작업환경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근로자 보호조치와 작업장 안전 확보를 동시에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관리 상태와 작업환경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자치구·군을 비롯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구 봉산동 주상복합 건설현장과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공사 현장을 찾아 특별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장 안전관리 체계와 폭염 대응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현장별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안전난간과 개구부 보호시설 등 추락 예방시설 관리 여부를 비롯해 냉방 및 환기장치 운영, 식수 비치, 그늘막과 휴게시설 확보, 충분한 휴식시간 제공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시간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필요한 경우 작업을 중지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도 주문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해 중대재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지현 대구시 중대재해예방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는 작은 안전수칙 하나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사업주와 현장 책임자는 폭염 대응과 안전시설 관리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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